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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과 시바이누 알아보기 (가격, 발행량, 커뮤니티)

by inandin23 2025. 7. 14.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단순한 유머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가상화폐가 되었습니다. 이 두 코인은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가격, 발행량, 커뮤니티의 구조와 성장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본 글에서는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의 주요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투자 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코인은 밈코인의 대표주자로 밈현상의 경제적 가치를 보여줍니다.

가격 차이로 보는 투자 접근 방식

도지코인은 2013년에 시작된 밈코인의 원조로, 초창기에는 1코인당 수십 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일론 머스크의 언급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0.74(약 800원대)까지 기록했습니다. 반면 시바이누는 2020년에 등장해 '도지코인 킬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경험했습니다. 시바이누의 단위 가격은 현재도 매우 낮은 수준(소수점 이하 자리 수)으로, 소액으로 대량 구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합니다. 이러한 단위 가격의 차이는 심리적인 요인에도 큰 영향을 주며, 도지코인은 '실질 가치 상승 기대', 시바이누는 '소액으로 대박 가능성'이라는 투자 접근 방식을 유도합니다. 가격만 보면 시바이누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전체 공급량과 시가총액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유통량 대비 시가총액이 높아 다른 밈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는 반면, 시바이누는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총액에서 변동성이 커 투자자에게는 고위험 고수익 구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두 코인의 가격 구조와 그 이면의 시장 메커니즘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행량 구조의 명확한 차이

도지코인은 매년 약 50억 개씩 발행되는 인플레이션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행 상한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물가처럼 가치를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는 반면, 안정적인 네트워크 유지 비용을 감당하는 데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즉, 채굴자들에게 지속적인 보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의 보안과 유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시바이누는 초기에 약 1경 개 이상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양을 발행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기부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그 중 40% 이상을 소각했는데, 이는 시바이누 가격 상승의 핵심적인 사건으로 꼽힙니다. 현재 시바이누는 자발적인 커뮤니티 주도 소각과 거래 수수료 일부 소각 등의 메커니즘을 도입하며 희소성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장기 보유자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구조이며, 디플레이션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도지코인이 지속적인 공급으로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시바이누는 공격적인 소각을 통해 희소성과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선택한 셈입니다. 두 코인의 발행량 구조는 단기·중기·장기 투자 전략 수립에 있어 핵심적인 판단 요소가 됩니다.

 

커뮤니티의 힘과 방향성

도지코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입니다. 레딧, 트위터, 디스코드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단순한 투자 이상으로 '재미있고 긍정적인' 문화를 공유합니다. 특히 2014년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후원, 우물 설치를 위한 기부 캠페인 등, 실제 사회적 선행 사례가 존재합니다. 이는 밈코인이 단순한 유머를 넘어 실질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입니다. 반면 시바이누는 보다 전략적이고 구조적인 커뮤니티를 자랑합니다. SHIBARM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시바스왑(ShibaSwap), SHIB: The Metaverse, 시바이누 NFT, 자체 게임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바이누가 단순한 '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디앱(탈중앙화 앱)과 플랫폼을 지향하는 '프로젝트 코인'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커뮤니티 활동도 단순 바이럴에서 그치지 않고,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도지코인의 커뮤니티가 친근함과 대중성을 주는 반면,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구조적 성장과 미래 비전이라는 확신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커뮤니티의 방향성과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단순한 가격 분석보다 더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모두 큰 파급력을 지닌 밈코인이지만, 가격, 발행량, 커뮤니티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도지코인, 장기적 잠재성과 생태계 성장을 기대한다면 시바이누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두 코인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정치 밈현상을 통해 나타난 밈코인의 대표주자, 트럼프 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